연말세일에 싸게 나오기도 하고 평도 좋아서 지른 '스탠리 페러블'입니다.
게임 특성상 스포일러가 큰 문제가 되는 게임인데 스샷자체도 큰 스포일러가 되니 최대한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대부분의 엔딩을 공략 없이 보고 나서 설명 등을 읽었는데도.....
저는 스포일러를 당하고 보거나 해도 재미있게 하는데 이 게임은 평자체가 '스포일러라 하지않겠다!'여서 크게 기대하고 아무정보도 없이 플래이 하였습니다.
평에 비해 재미가 있느냐.....하면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딱히 스포일러를 당하고 했어도 크게 차이게 있었을거 같지 않네요.)
이게 게임이라는 개념 자체를 비꼬는 게임인데 게임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느냐 하면 딱 대답하기에는 부족합니다.
게임이라는 역할은 하고 있는데 가격대비 재미는 보장하지 못합니다.
이게 역설적이게도 이 게임이 추구하고 있는 목적이기도 합니다.
이 게임의 '목적'에는 충실하기 때문에 철학적 재미와 재작자와 숨박꼭질 하는 재미는 있습니다.
세일 때 사서 그나마 만족스러운데 세일 아닐 때는 추천하기 뭐하네요.
아무한테나 추천할 만한 게임은 아니고 다양한 게임을 많이 해보신 분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게임입니다.